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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차례 지내는 방법과 순서 상차림 차리는 위치

by yhh 2020.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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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제사나 차례상은 전이나 음식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고 차례나 제사의 과정 방법등이 복잡하기도 하였는데 가면 갈수록 편해지고 간소해져가는 모습을 볼수가 있어요 저 또한 어릴적과 지금 제사를 지낼때 많은 부분이 달라지고 있다는것을 항상 느끼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 제사나 명절의 차례문화에대해 완전 환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명절에 좀처럼 볼수없고 만나기가 어려웠던 친척들과 모여서 같이 밥을 먹고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점에 있어서는 정말 좋다고 생각을 해요 

 

명절에 차례지내는 순서와 제사지내는 방법 그리고 순서 그리고 상차림의 위치에대해 써볼까해요 

우선 제사를 차리는 법으로 먼저 과일이나 조과(造果)를 놓는 방법에는 

- 조율시이 진설법과 그 유명한 홍동백서 진설법이 있는데 조율시이 진설법은 진설자의 왼편으로부터 대추(조) 밤(율) 시(곶감) 이(배)의 순서로 배치하며 다음에 호두 혹은 넝쿨과일(망과류)를 쓰고 끝으로 조과류(다식, 산자, 약과)를 진설하게 되요 또한 홍동백서 진설법은 붉은색 과일(대추 밤 건시)을 동쪽(참사자 우측)에 놓고 흰색과일(배, 사과)은 서쪽(참사자 좌측)에 진설하고 그가운데 조과류인 다식 산자 약과등을 위치시킨다고 해요 

 

반찬류를 놓는 방법으로는 

- 좌포우혜라 하여 문어 명태 오징어등의 포라고 불리는 재료를 왼편에 식혜를 오른쪽, 침채라 불리는 김치나 동치미와 불에 삶거나 쩌서 익힌나물은 숙채, 그리고 간장을 그 가운데에 위치를 시켜요 김치는 고추가루가 없는 나박김치를 사용하시는게 좋다고 하며  

 

탕을 놓는 방법으로는

- 어동육서(魚東肉西) 라 하여 물고기가 들어간 탕은 동쪽 육류가 들어간탕은 서쪽에 설치 하고 채소와 두부등으로 만든 소탕을 가운데에 설치하되 단탕 삼탕 오탕은 반드시 홀수로 써요 상에 과일을 놓고 전이나 곶감의 개수또한 짝수가 아닌 홀수로 맞추어 놓아요 

 

전과 적을 놓는 방법으로는

어동육서(魚東肉西) 진설법으로 어류가 들어간 전은 동쪽 육류가 들어간 전은 서쪽에 그가운데에는 두부 채류를 전설하는 방법을 쓰고 있어요 탕이나 전이나 적이나 모두 어류는 동쪽 육류는 서쪽 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여기서 전은 기름에 튀긴것을 말하며 적은 불에 굽거나 찐것을 말해요 

 

반과 갱을 놓는 방법

반(메)는 오른편 갱(국)은 왼편에 편(떡)은 오른편에 진설하고 수저와 술잔을 놓으시면 되요 

 

상치 갈치 꽁치 등 치자로 끝나는 생선과 복숭아는 제사상에 쓰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복숭아는 털이 있는 과일로 예로부터 귀신을 쫒는데 영험한 힘을 가진 과일이라 하여 조상님들이 혹시 오지 못할까봐 금지하였다 하며 붉은 팥 마늘 또한 혼을 쫒는 음식이라 하여 제사상이나 차례상에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해요 치로 끝나는 생선들은 보통 비린내가 심하고 흔한생선이라 하기도 하였으며 치들어가는 생선들이 성질이 급하고 금방죽기때문에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놓이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법을 신경쓴다고 고인이 평소에 싫어하는 음식을 이부러 올릴필요또한 없다고하네요 

명절 차례상에는 추석에는 송편을 사용하고 설에는 떡국을 사용하며 햇곡식 햇과일을 사용하여 준비하고 나머지는 제사상차림과 형식이 같습니다 

 

기제사의 순서로는 

- 제주가 제상앞에 무릎을 꿇고 공손하고 정중하게 두손으로 향불에 불을 붙이고 절을 두번 하는것을 말하는 분향이 있으며 - 신위(神位)께서 강림하여 음식을 드시기를 청한다는 뜻으로 제주이하 모든사람들이 손을 모아서 있고 제주가 신위 앞에 나아가 무릎을 꿇어 분향하고 집사자가 술잔에 술이 넘치지 않게 조금따라 제주에게 주면 제주가 받아서 모사그릇에 3번 나누어 붓고 빈잔을 집사자에게 돌려보내어 2번절을 하는 강신이 있습니다 - 이 강신이 끝나게 되면 제주와 모든이들이 함께 2번 절하는데 이를 참신이라고 합니다 (신주인 경우에는 참신을 먼저하고 지방인 경우에는 강신을 먼저하게 됩니다)

-위에 계신 신을 모시고자 향을 피우며 아래에 계신 신을 모시고자 술을 모사에 따른다고 해요-

 

이러한 제사 순서가 끝나고 나면 제주가 신위 앞에서 무릎을 꿇고 분향을 한뒤 집사자가 잔을 제주에게 주면 제주는 잔을 받아 집사자가 잔에 술을 따르면 제주는 강신할때처럼 오른손으로 잔을 들고 술잔에 3번 조금씩 기울여 부은다음 양손으로 받을어 집사자에게 주고 집사자는 그것을 받아서 제상에 올리게 됩니다 (먼저 아버지위 앞에 올립니다) 이를 초헌이라 하고 초헌이 끝나면 제주와 모든 참사자가 무릎을 꿇고 축문을 엄숙한 목소리로 읽는데 읽기가 끝나고 나면 일어나서 제주가 절을 두번 해야합니다 이를 독촉이라고 해요 - 요즘에는 축문의 형식으로 하지 않으며 축문을 생략하는 곳도 많다고해요-

독촉이 끝나고 순서대로 술을 올리게 되는데 2번째 잔을 올리는것은 아헌, 3번째잔은 종헌이라고 해요 2번째잔은 주부가 올리는것이 맞지만 올리기 어려울떄에는 재주의 다음가는 친자나 장손이 올리고(주부가 올릴때는 4번 절을 해야합니다) 3번째 잔을 올릴떄에는 아헌자의 다음가는 근친자가 2번째 잔을 올릴때의 예절과 같이하며 집안에 따라서는 아헌과 종헌떄에도 적을 올리거나 교체하는 경우가 있어요

 

예절이 끝나면 계반삽시라고 메(밥)그릇에 뚜껑을 열고 수저를 꽂는 것을 말하는데 수저를 동쪽을 향하여 꽂고 수저바닥도 동쪽을 향해야합니다 첨작이라고 종헌자가 채우지 않은 술잔에 제주가 무릎을 꿇고 다른 잔에 술을 조금 따라 좌 우측 사람들에게 술을 채우게 하는것을 유식 또는 첨작이라고 합니다 계반삽시와 유식이 끝나게 되면은 전원이 문을 닫고 대청이나 마루에서 조용히 기다리곤해요 합문의 시간은 밥을 9번정도 떠먹을 시간뒤에 문을 열고 다시 들어오면 되는데 제주가 앞서서 기침을 하고 일동을 데리고 들어오는데 이를 계문이라고 합니다 

 

이제 숭늉과 밥을 바꾸어 올려야 하고 밥을 조금씩 3번을 떠서 말아놓고 조용히 기다려야 하느데 이때 밥에 꼽아 놓은 숟가락을 숭늉그릇에 담구어 놓아야 한다고 해요 이것을 헌다라고 합니다 이제는 숭늉그릇에 있는 수저를 거두고 밥 그릇을 덮어야 하는데 이를 철시복반이라고 하며 마지막으로 참사자 일동이 2번절을 하고 지방과 축문은 잘 불태워 보내며 신주일 경우에는 사당에 모십니다 이를 사신이라 하고 

 

마지막으로 상을 걷는걸 철상이라 하며 음식을 먹는것을 음복 이라고 합니다 철상을 할때에는 모든 제수는 뒤에서 물리며 음복은 조상께서 주신 복된 음식이라는 뜻으로 제사가 끝나면 참사자와 가족들이 모여서 시식을 하게 되는것을 말합니다 친척들이나 가까운 지인들에게 나누어주고 어른들을 모셔서 대접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제사의 순서인 예절 분향재배, 강신재배, 참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계반삽시,유식, 합문, 계문, 헌다, 철시복반, 사신, 철상, 음복에 대해 알아보았고 이런 용어들이나 설명들이 어렵게 느끼시겠지만 직접 해보시면 생각외로 간단하고 일상생활에서 어른들께 식사대접을 한다라고 생각을 하시면 더욱 쉽게 생각이 되실거에요 인사하고 불러오고 밥놔드리고 술한잔드리고 편하게 식사하시라고 자리피해드리고 다시 와서 식사다하셨으니 숭늉드리고 인사드린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차례는 설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 아침에 지내는 제사로 차례를 지내는 대상이 돌아가신 모든 조상님이며 떡국 송편등 계절음식과 차리는 게 보통이며 제사는 돌아가신 특정 조상님들 위한 돌아가신날 밤에 특정음식들을 올리는것을 말해요

이렇게 한해가 시작되었다 예를 갖추며 알리는것이 차례의 의미라고 하네요 그럼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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